지난해 당국에 적발된 환경사범은 모두 3만7백42명으로, 87년이후 처음으
로 줄었으나 각종사범 가운데 매연차량 등 대기오염사범만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검찰청 환경과(박주선 부장검사)의 `92년 환경사범 단속현황''에 따
르면 지난해 환경사범은 3만7백42명으로, 91년의 3만1천7백34명보다 3.1%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을 유형별로 보면 매연차량 등 대기오염사범이 2만3천1백72명(75.4%)
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질오염사범 2천9백84명(9.7%) <>해양오염사범 2천
1백75명(7%) <>소음진동사범 1천3백67명(4.5%) <>폐기물 불법처리사범 1천
44명(3.4%)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대기오염사범은 다른 환경사범의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91
년보다 16.4%가 늘어나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