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수(27)가 아마에서 이루지 못한 세계챔피언의 꿈에 재도전 한다.

WBC스트로급 4위인 그는 31일 포항체육관에서 동급챔피언인 멕시코의 리카
르도 로페스(25)와 맞선다.

로페스는 90년 챔피언이 된 이후 이경연등 5명의 도전자를 물리쳐 롱런채
비를 마친 40전승(22KO)의 강타자.

아마전적 1백25승11패의 화려한 전적소유자인 오광수는 89년 프로로 전향,
6승(3KO)을 거뒀다. 대전료는 챔피언이 10만달러(8천만원), 도전자가 1만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