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여유로운 삶의 터전을 찾고 있었는데 서울도 가깝고 쾌적해서 좋은 것 같네요."(서울 거주하는 60대 K씨)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집코노미 박람회 2024' 이틀째인 28일 디벨로퍼 엠디엠플러스가 마련한 부스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세대 공존형 실버타운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커뮤니티 시설을 차별화한 파주 운정신도시의 오피스텔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연내 개통 호재로 내방객의 이목을 끌었다. 대우건설이 경기 의왕 학의동에 짓고 있는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아침’은 만 60세 이상이 입주할 수 있는 임대형 실버타운 536가구(전용면적 61·84㎡)와 분양형 하이엔드 오피스텔 842실(전용 99·119㎡)로 이뤄진다. 액티브 시니어가 거주하는 실버타운과 젊은층이 살 수 있는 오피스텔로 구성돼 국내 첫 '세대 공존형 단지'라는 평가가 나온다. 고령층만 거주하는 실버타운의 단점인 사회적 고립과 가족간 소외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단지에는 전담 영양사가 준비하는 건강식과 청소와 분리수거를 책임지는 하우스키핑, 런드리(세탁) 서비스, 스케줄 예약 같은 컨시어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내 유명 병원과 협업해 매년 1회 의료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시설 내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할 예정이다.고급 시니어타운에 걸맞게 단지 내 커뮤니티엔 24시간 토탈 라이프케어 프로그램인 ‘클럽 포시즌’이 도입될 예정이다. 실내 수영장(25m 3레인), 실외 썬큰 수영장, 골프연습장(스크린 15석, 스크린룸 5실), 피트니스센터,
‘2024 집코노미 박람회’에서 포스코이앤씨가 마련한 ‘더샵 속초프라임뷰’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형 공원을 품고 있는 강원 속초의 브랜드 대단지다.강원 속초 금호동 영랑근린공원 특례조성사업으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8개 동, 1024가구 규모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재 일부 가구에 대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공원과 공원 부지 내 아파트를 함께 짓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다. 영랑근린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다. 영랑근린공원은 봄힐스와 시민의 마당, 설악힐스, 꿈꾸는 언덕 등 다양한 테마가 있는 정원으로 꾸며진다. 단지와 바로 연결되는 산책로가 조성된다.단지 바로 앞에 영랑호와 영랑호수공원, 영랑호CC 등이 위치해 있다. 주거 선호도가 높은 교동 중심 생활권에 속해 생활 인프라도 편리한 편이다. 속초로데오와 등대해수욕장, 속초관광수산시장, 이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고, 7번 국도와 동해대로를 통해 강릉, 양양, 고성 등 주요 지역을 손쉽게 오갈 수 있다. 2027년 KTX 속초역이 개통되면 서울 용산에서 속초까지 약 99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교동초교와 설악중 등도 가깝다.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줄 장치들도 돋보인다. 이 단지는 계약금 5%(1차 계약금 1000만원)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발
러시아에서 '자녀 없는 삶'장려 미디어 처벌법이 발의됐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한국이 들썩였다. '푸틴식 저출산 대책'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처럼 "과격한 대책"이라는 지적이 쏟아지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한국에도 필요한 법"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른바 '비혼 장려 프로그램'이라는 오명이 붙은 일부 한국의 방송 프로그램들을 겨냥한 비판이다.지난 25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자녀 없이 살기 운동' 선전을 금지하는 법안이 국가두마(하원)에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미디어 등에서 가족과 자녀 없는 삶을 장려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혼자 삶'이 더 매력적인 삶인 것처럼 선전하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겠다는 것이다. 해당 법안은 '출산율 제고를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공감대 속에 발의된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의 올해 상반기 출산율은 여성 1인당 약 1.5명으로, 안정적인 인구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2.1명보다 훨씬 낮은 상황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우크라이나와 3년째 전쟁을 벌이고 있어, 사망자 수 증가로 인구가 감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가 러시아에서 한 민족으로서 살아남으려면 가족당 최소 2명의 아이가 있어야 한다"며 "가정에 자녀가 1명만 있다면 인구가 감소할 것이며, 확장·발전을 위해선 최소 3명의 아이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이 소식은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한국에서도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소식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은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은 환경부터 만들어 놓는 것이 순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