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업체들이 졸업.입학시즌을 앞두고 신상품 출하 등 내수판매를 강
화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앨범업체들은 앨범 성수기인 2월을 겨냥, 지
난해보다 매출목표를 5~10%가량 늘려잡고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들을 속
속 내놓고 있다.

앨범내수시장은 연간 3백억원규모로 이 가운데 60%가량이 12~2월, 특
히 졸업식 입학식이 몰려있는 2월중에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은하수
앨범의 경우 이번 성수기에 8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아래 새로운
디자인 33종을 내놓고 영업활동을 확대하고 있다.지난해부터 내수에 참
여한 청우양행은 고급스런 유럽풍의 제품을 중심으로 올 졸업.입학시즌
에 60억원어치를 판매할 계획인데 올해는 표지에 각종 향을 첨가시킨 "
향앨범"을 새로이 선보였다.

꿈앨범은 화려한 꽃무늬를 중심으로 한 10종의 제품을 내놓았는데 이
번시즌에 25억원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앨범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며
선물로서의 가치가 높아 오히려 불경기에 각광받고 있는데 앨범업계가
내놓는 주력상품의 가격은 1만 - 1만5천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