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30일 "미국의 칼럼니스트 잭 앤더슨이 지난
해 12월 주장한 김영삼 차기대통령측근 2명의 방북설은 서울발 미 CIA
의 보고문서를 근거로 했음이 확인됐다"며 정부는 즉각적인 조사를 통
해 진상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대변인은 "우리당의 손세일의원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잭 앤더슨
으로부터 직접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며 "김차기대통령은 국기와 관
련된 중요문제에 대해 묵비하거나 막무가내로 부인할 것이 아니라 직접
해명해 국민들의 의혹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