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잇단 중소기업 부도와 금융사고등에 따라 상호신용금고의 영업
신장률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고업계에 따르면 신용금고의 수신 잔액은 작년말 현재 16조6천3백
43억원으로 전년보다 24.9%(3조3천1백억원)늘어나는데 그쳤다.

91년의 경우 신용금고 수신은 전년보다 34.1% 증가했었다.

여신잔액도 작년말 현재 전년보다 21.3% 늘어난 15조9천1백억원에 그쳐
91년 증가율 36.9%를 크게 밑돌았다.

한편 수신중 복리식 정기부금예수금 잔액은 68.9% 늘어난 5조9천8백억원을
기록,전체수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6.6%에서 36.0%로 높아지는등
신용금고의 주력상품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