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2월1일부터 수입품을 대상으로 2종류의 새로운 세금을 부과
한다고 러시아 세무당국이 29일 밝혔다.

러시아는 식품과 의약품 의료기 아동용품및 기술장비를 제외한 모든
수입상품에 대해 20%의 관세를 부과하며 주류와 담배 자동차 타이어 의류
보석및 기타 품목에 대해서는 최저 10%(보석)에서 90%(주류)까지의
물품세를 추가로 징수할것이라고 발레리 크루글리코프 러시아 관세위원회
부위원장이 밝혔다.

새로운 세금은 지난해 최고인민회의에서 통과된 관계법에 의한 것인데
러시아 무역수지를 개선시킬것으로 예상되나 한편으로 국내물가를
인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