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들이 "1.26조치"에 따른 금리인하조정에
난항을 겪고있어 생보사 대출업무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를 보이고있다.

31일 재무부및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 교보등 생명보험사들은 이날현재
구체적인 금이인하폭의 결정을 유보한채 업계의견을 수렴하는 단계에
머물고 있다.

생보업계는 은행 단자등 타금융전과의 경쟁을 고려해 금리인하폭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대두된데다 계약자배당등 금리인하로 인한 경영여건의
변화요인을 종합분석한 다음 결정하는게 바람직하다고 판단,실제 적용될
대출금리을 아직 확정짓지 못하고있다.

재무부관계자는 이와관련 "구체적인 금리표가 나오기전에는 종전금리를
적용하되 사후정산하도록 보험사에 대한 행정지도를 펴고 있으며 빠르면
2월초 각보험사에서 새금리체계를 신고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금리인하조치로 경영수지상 부담이 상대적으로 무거운
일부생보사들이 당초방침인 2%포인트 인하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는등 업계내부에서도 의견수렴이 여의치 않아 생보사의 대출업무는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