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승용차의 차급별 가격편차가 외국보다 큰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기아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승용차판매가격구조는 소형
중형 대형이 1대2.7대10.9로 일본의 1대1.88대5.16과 프랑스의
1대1.59대5.2의 비율보다 편차가 심해 차급이 올라갈수록 소비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티코SF의 판매가격이 3백19만원이고 에스페로1.5DOHC는
8백60만원으로 2.7배,그랜저3.0골드는 3천4백90만원으로 10.9배에
이르고있다.

일본은 경차인 다이하쓰 미라가 73만6천엔이고 마쓰다 패밀리아1.5DOHC가
1백38만5천엔으로 1.8배,닛산 글로리아V30E VIP가 3백79만5천엔으로
5.16배수준이다.

프랑스는 시트로엥AX10E가 5만2천5백프랑이고 르노19RN1.49가
8만3천5백프랑으로 1.59배,푸조605SV24가 27만2천9백프랑으로
5.2배수준이다.

우리나라 승용차의 차급별 가격편차가 심한것은 차급이 올라갈수록 부담이
큰 중과세구조에다 고급차에 첨단기술의 도입부품이 사용되는
가격상승요인이 반영된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