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서울 노원경찰서는 1일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앉은뱅이 행세를
하며 구걸을 해온 박덕준씨(25.무직.부산시 영도구 청학1동)를 경범
죄처벌법 위반혐의(구걸행위)로 입건, 즉심에 회부.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31일 오전11시40분께 서울 지하철1호
선 전동차 안에서 승객들을 상대로 앉은뱅이 행세를 하며 구걸행위를
하다 신분증 제시를 요구한 경찰의 요구에 불응,갑자기 일어서는 바람
에 경찰에 붙잡혔다는 것.

박씨는 경찰에서 "돈을 벌려고 상경했다가 취직도 안되고 먹고 살길이
막막해 지난해 12월부터 지하철역 등에서 앉은뱅이 행세를 해왔다"고 진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