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신탁계정 대출금리가 2%포인트 떨어짐에따라 대출보다는
채권투자에 치중할것으로 보여 최소한 신탁계정에서는 1.26금리인하조치로
기업자금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

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신탁계정의 대출금리가 최고 연12%로 낮아져
신탁수신금리와 같아짐에 따라 은행들이 수지악화를 이유로 자금을 대출로
운용하기 어려워졌다.

이는 1.26금리인하조치로 신탁대출금리는 연12~14%에서 연10~12%로
2%포인트 낮아지고 수신금리는 1%포인트 떨어짐에 따라 대표적
신탁수신상품인 3년짜리 개발신탁 금리가 연12%로 대출금리와 같아지는등
금리차가 줄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운용실적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실적배당상품인 가계금전신탁의
수익률은 연13%를 넘고있다.

시중은행관계자는 신탁예금을 받아 대출할 경우 신용보증기금
출연금(대출금의 0.3%)을 제외하고 나면 남는게 없다면서 대출이외의
자금운용방안을 짜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