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도내의 맑은 샘터가 오염으로 잇따라 폐쇄되고 있다.
1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91년 동해시 천곡동 냉천샘터 등
2곳의 옹달샘이 수질 오염으로 폐쇄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수질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5곳이 음용이 금지되는 등 옹달샘의 오염이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보건당국이 정한 샘물의 환경기준은 일반세균이 1cc당 1백마리 이하,
대장균은 50cc중에서는 검출되지 말아야 하는 데도 지난해 폐쇄된 옹달
샘 가운데 강릉 북바위샘터의 경우 지난해 두차례에 걸친 검사결과 일반
세균이 각각 1백40마리와 1백20마리가 대장균과 함께 검출돼 식수로는 부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