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차기대통령은 그동안 청와대를 축으로 막후에서 추진돼온 북방우선
외교정책을 지양, 밀실외교를 공개외교로 전환하고 외무부가 미국무부와 같
이 외교를 총괄, 전권을 행사토록 하는 한편 외교정책의 기조를 미-일중심
의 실리경제외교로 전환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김차기대통령은 소련과 중국에 치우쳤던 6공의 북방드라이브 외교정책이
전통적 우방국인 미-일등과 불필요한 마찰을 야기하는등 국익수호-발전측면
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실리경제외교강화 토대에서 미-일등과의 새로
운 관계정립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