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햇동안 국내기업들은 매출액증가율 둔화에도 불구, 경상이익
순이익등 수익성은 호전됐으며 이같은 추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전반적인 경기부진 때문에 매출등 기업영업
활동은 위축됐지만 실세금리하락에 의한 금융비용감소와 긴축경영등에
힘입어 순이익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2일 한신경제연구소(사장 임재수)는 `12월 결산법인의 수익성분석''
자료를 통해 12월결산 4백84개 상장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지난91년
23.1%에서 작년에는 16.5%로 66%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추정됐으며 올
해도 매출증가가 13.0%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기업들의 수익성은 호전되는 추세가 뚜렷해 순이익 증가율의
경우 91년 9.6%, 92년 10.0%(추정)에 이어 올해에는 13.9%로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올해 경상이익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업종은 금리인하효
과가 큰 음식료(경상이익증가율 74.4%) 제지(62.1%) 운수장비업(45.6%)
순이며, 매출액증가율은 제지(18.9%) 전기전자(16.9%) 조립금속.기계
업종(15.5%)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