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올해 외환보유고중 10억달러를 기업에 대한 외화대출 재원으로
활용키로 했다.

2일 한은은 올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 유입등으로 해외부문의 통화증발리
예상됨에 따라 이를 중화시키기 위해 금융기관차입을 억제하는 대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외화대출재원중의 일부를 외환보유고로 충당키로
했다.

올해 외화대출은 대출용도를 첨단시설재에서 지하철등
사회간접자본(SOC)관련 기자재를 들여오는데까지 확대하고 기업당
대출한도도 폐지,작년보다 늘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은은 작년에 20억달러정도에 그쳤던 외화대출이 올해 50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이처럼 외화대출수요가 늘어나 이에 필요한 재원을 금융기관차입에 의존할
경우 해외부문의 통화증발압력이 거세져 외환보유고를 활용키로 한것이다.

외환보유고는 작년말 현재 1백72억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