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서울소재 건설업체들이 지방으로 이전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3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2일까지 서울에서 지방으로 본사소재
지를 옮긴 업체는 모두 12개사로 지난 한햇동안 지방으로 이전한 10개사를
이미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서울소재 건설업체는 신규면허업체를 포함 5백67개사로 줄었다.
특히 이미 이전을 마친 업체외에도 상당수업체가 지방이전을 서두르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연말까지 이전업체가 40-50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현상은 작년 12월초 신규면허를 받은 신생업체들이 업체수가 많은
서울지역에서 공사를 수주하기 어렵다고 판단, 지방에서 지역제한으로 발주
되는 20억원미만 공사쪽으로 수주전략을 변경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