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이후 주가가 급상승세를 보이고 투자자들의 관심도 크게
높아진 중소형저가주의 과열현상에대해 우려감을 표시하는 증권관계자들이
늘어나고있다.

거래가 지나치게 활발하게 이뤄지는등 단기투기적인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만큼 언젠가는 또다시 상당한 후유증을 겪게될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하는 탓이다.

일부 중소형저가주의 손바뀜현상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려울 정도인
것도 사실인데 로케트전기우선주나 광림전자 태흥피혁등의 경우에는
지난4주,즉 한달간의 거래량회전율이 2백%를 상회했다.

한달동안 당해종목 전체상장주식수의 2배이상에 달하는 주식거래가
이뤄진만큼 손바뀜현상이 활발했다는 얘기이다.

이들종목의 거래량회전율은 지난해 4.4분기초까지에비해 대체로
3~4배정도씩이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회전율이 높아진 것은 중소형저가주의 주가상승세가 뚜렷해지면서
단기차익위주의 투자패턴이 계속됐기 때문으로 지적되고있다.

2~3개월전에비해 주가가 1백%이상 상승한 종목이 많고 광림전자는
지난한달동안에도 주가가 84.5%나 상승했다.

물론 이같은 중소형저가주의 급등및 거래급증은 지난해
상장기업부도러시현상의 여파로 크게 저평가됐던 중소형주가 제자리를
찾아가고있다는 긍정적인 분석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영업실적이 괜찮고 안정성도있는 일부종목의
얘기일뿐이라는 지적도 만만치않다.

기업내용이나 영업실적은 형편없으면서 중소기업 육성에대한 기대감이나
중소형주 상승세에 편승,주가가 급등하고 또 거래가 폭증하는 종목이
속출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못한 현상이라는 것이다.

이런 종목의 경우 중소형주의 상승세가 꺾일때는 심각한 투자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은만큼 옥석을 가리는 보다,신중한 투자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