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행 광주지검장이 3일 입시부정사건에 자신의 아들이 연루된데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다.
노지검장은 이에앞서 김두희 검찰총장에게 "법 집행의 책임을 맡고 있는
검찰간부의 한 사람으로서 본인의 아들이 대입 대리시험 사건에 연루돼 국
민과 정부에 누를 끼치게 된데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며 도의적 책임을 지
고 관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사의를 표명했다.
노검사장은 아들이 대리시험을 쳐주고 돈을 받은 사실이 보도된 2일 오
후 서울로 올라와 수배중인 아들을 설득, 자수토록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