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연 3일째 상승,종합주가지수 680선이 회복됐다.

4일 주식시장은 한국전력등 국민주를 비롯한 내수주 중심의 발빠른
순환매기가 장분위기를 주도해 강세장이 이어졌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5.70포인트 상승한 684.04를 나타내며 6일만에
다시 680선에 재진입했다.

거래량은 3천7백98만주로 전일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거래대금은
5천4백70억원을 기록했다.

연 이틀간 이어졌던 반발매기가 일단 소멸되고 보험 의약등 특정 업종에
매기가 집중되는 탐색매가 일어난 점이 이날 장세의 두드러진 특징이었다.

개장초 전일의 상승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지며 강보합세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전장 중반 전일의 주가 급등을 의식한 대형주 중심의
경계매물이 출회돼 약세로 기울어졌다.

그러나 경계매물이 후속매수세에 의거,단숨에 소화되자 주가는 다시
상승세를 되찾아갔다.

후장들어 한전주의 외국인 매수 개입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투자심리
안정에 큰 역할을해 주가는 큰 변화없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관계당국의 기관투자가 순매수우위정책지속방침소식도 주가 상승에 일조를
했다.

증자설을 탄 보험주가 1개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두 상한가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나타냈으며 신약개발설을 기반으로 삼은 제약주의 오름세도
이어졌다.

음료를 비롯 어업 의복 조립금속등 주로 내수주에 빠른 순환매내지는
탐색매기가 일어 강세를 보였다.

금융주가운데 단자주강세도 눈에띄었다.

이에반해 목재 도매 건설증권 기계등에는 최근 주가상승에 대한
경계매물이 나와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나머지 업종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일보다 6백원상승하며 거래량 1위를 차지한 한전,하한가로 급반전된
국제상사,대량거래를 수반하며 상한가까지 오른 진로가 특징종목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주주 물량출회로 관심을 모았던 현대그룹관련주들은 종목별로
주가기복이 심한 혼조양상을 띠었다.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83원이 오른 1만8천7백71원이었으며
한경다우지수는 663.28로 4.34포인트 상승했다.

1백45개종목의 상한가를 포함 4백60개종목이 오른반면 2백67개종목이
하락하며 23개종목은 하한가까지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