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는 오는 8일 전체회의를 열어 경제회생및 부패방지대책
을 최종논의키로 했다가 5일 분과위 간사회의에서 이를 미루기로 하는등
벌써부터 파장분위기.
정원식위원장은 이날 간사회의에서 "인수위원 15명중 12명이 원내인데
9일 임시국회가 열리면 인수위활동에 지장이 없겠느냐"고 말해 국회가
열리면 인수위활동이 제대로 안될것임을 암시.
이에대해 분관위 간사들은 "국회가 아무래도 좀 늦어질 것 같다"며 "국
회가 열려도 회의참석에는 문제가 없다"고 대답했지만 `이미 인수위는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표정이 역력. 분과위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인수위가 3일부터 당정책위와 협의를 거쳐 김차기대통령에게 할 보고내
용을 결정키로 한 순간부터 인수위의 `고유활동''은 이미 끝난 셈"이라고
자체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