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학부모들의 다수는 올해 신학기부터 인상되는 초중고교 육성
회비의 적정 인상폭을 국민학교는 현행 월1천70원에서 3천원(1백80%),중
학교 5천9백원에서 7천5백원(27%), 고교 7천8백90원에서 1만원(26%)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교장들의 다수는 국민학교의 경우 5천원(3백67%), 중학교
1만5백원(77%), 고교 1만4천원(77%)으로 각각 올려야 한다는 의견을 밝
혀 육성회비 부담자인 학부모측과 큰 의견차이를 나타냈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교육위원회(의장 유인종)가 지난해 9월부터 12월
까지 강남 서부 북부 강서교육 청관내 초중고 교장 1백35명 교사 9백82
명 학부모 9백57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시교위는 이 조사결과를 5일 서울시 교육청에 전달 이달중에 확정할
초중고 육성회비 인상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