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미
의회조사국은 4일 경제면에서 미국의 대일자세가 보다 강경해질 것이라는
등의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일본의 산케이(산경)신문이 5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미.일관계-클린턴정권 발족시의 미정부 당국자의 태도"라는 이 보고서는
미국이 글로벌 파트너십(세계 규모의 협력관계)에 있어서 일본의 대응에
깊은 불신을 나타내는 한편일본의 정치 혼란이 양국 관계의 악화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보고서는 "대일시장 개방 요구는 강경히,주일미군 삭감은 대폭적으로 라는
분위기가 클린턴 신행정부에는 깔려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 관계의
변화요인으로<>일본의 경제력 증대 <>구소련의 군사위협소멸 <>일본의
경제위협을 심각한 것으로 간주하는 미국과 미국을 낮게 평가하는 일본측의
대응 <>일본의 정치스캔들에 의한 정책결정능력저하등을 열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