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써비스는 3백50억원을 들여 전국 3백20여개 자동차영업소에
신차점검코너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신생점검코너는 보증수리기간에 적용되는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점검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회사는 지난해 전국주요도시에 62군데의 신차점검코너를
설치,시범운영한 결과 고객의 반응이 좋은것으로 조사돼 올해 1백38개
코너를 신설하는등 95년까지 전영업소에 확대 설치키로 했다.

신차점검코너의 설치대상영업소는 인천 경기일부지역등 현대자동차가 직접
판매를 맡고있는 지역을 제외한 현대자동차써비스의 전국 판매지역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도 점검코너의 설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이코너에 스톨(자동리프트 정비작업대)등 최신장비를
설치,정비요원 2명이 보증수리차량의 무상점검을 맡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현대는 신차점검코너의 설치로 고객이 가까운 곳에서 보증수리를 받을수
있고 직영정비사업소로 몰리는 보증수리차량의 분산효과도 거둘수
있을것으로 보고있다.

이코너의 작업량은 1개소당 하루 12~21대로 오는95년 코너설치가 완료되면
보증수리차량의 50%가량을 소화할수 있게된다.

이코너는 출고된지 1년 또는 주행거리 2만 미만인 보증수리차량을
무상점검하는 외에 보증수리기간이 지난 차량의 경우 1차진단을 거쳐
직영사업소나 지정정비공장으로 안내하는 역할도 하게된다.

현대의 신차점검코너 설치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제공을 확대하고 다른
자동차업체에도 자금을 주는 전기가 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