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민주당대표의 장남 홍일씨는 5일 오전 전남 목포지구당 개편대
회에서 권노갑의원으로 부터 위원장직을 인계받아 정식으로 정계 입문.
이날 개편대회에 참석한 이기택대표는 축사에서 "호남 당원동지여러분은
이제 통한의 골짜기에서 빠져나와 새로운 기회의 문을 활짝 열어 나가야
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국민정당 수권정당으로서 거듭 태어나는
것이 국민들의 바램이며 김대중선생의 한결 같은 마음"이라고 강조.
김씨는 이날 위원장직 수락인사물을 비롯, 수많은 당원동지들이 `김대중
정신''을 현실정치에 반영시키기 위해 합심협력하고 있는데 대해 적은 힘이
나마 보태드리는 일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피력.
이날 중앙당은 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출마자 당직자 등등 현역의원만 30
여명이 목포로 내려가는 바람에 정례간부회의가 취소되는 등 개점휴업 상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