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당국은 지점수에비해 신용융자한도가 적은 일부 증권회사의
융자한도를 소폭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러나 현재 자기자본의 18%까지로 제한되어있는 기본 융자한도를
확대하는 문제는 고려하지 않고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증권기관 관계자는 "신용융자규모의 확대는 그만큼 대기성매물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고 또 시장불안기에는 투자분위기 악화현상을 더욱
심화시킬수도 있는만큼 융자한도 확대를 고려하고있지 않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자기자본규모가 작아 지점당 신용융자한도가 여타증권사에비해
적은 일부 증권사에 대해서는 형평성을 고려,점포당 18억원수준까지 한도를
소폭 확대해주는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신용융자한도는 규정상 자기자본의 60%까지이지만 증권업협회의
자율결의 형식으로 자기자본의 18%로 제한되고있다.

또 점포수에비해 자기자본규모가 작아 점포당 신용융자한도가 18억원에
못미치는 일부 기존증권사에 대해서는 점포당 18억원수준까지의 신용융자가
허용되고있다.

그러나 최근 지점을 신설한 동부등 몇몇 전환증권사는 점포당
18억원까지의 신용융자가 이뤄지지 않고있다.

점포당 신용융자허용규모가 18억원에 미달되는 증권사의 신용한도를
18억원 수준까지 늘려준다해도 이는 형평성을 고려한 부분적인 조정일뿐
증권사 전체융자한도에는 거의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