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표준건축비가 평균 5.2%인상돼 택지비와 건축비를 합한
아파트분양가격이 평균 3.1% 오른다.

건설부는 5일 현행 원가연동제상의 건축비상한가격인 표준건축비를 평균
5.2%인상,8일 분양승인분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18면>
이날 조정된 표준건축비는 전용면적및 층별 규모에 따라 평당
1백38만원(전용18평.15층이하)~1백65만(전용25.7평초과.16층이상)으로
종전보다 5.0~5.4%가 올랐다.

건설부는 또 구조 내장등이 아파트와 달라 건축비가 25~50%정도 더드는
연립주택과 주상복합건물은 표준건축비를 아파트보다 20% 가산,적용키로
했다.

다만 주상복합건물의 경우 용도지역을 상업지역으로 한정하고 상업용도가
40%이상(면적기준)일 때에만 표준건축비의 20%를 추가로 인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택지비까지 포함한 분양가격은 아파트가 평균
3.1%,주상복합건물이 8%,연립주택이 11%정도 오르게 될것이라고 건설부는
밝혔다.

실제로 일산신도시의 경우 15층이하를 기준으로 할때
22평형(전용15.7평)의 분양가는 현행 4천3백32만원(평당 1백97만원)에서
조정후엔 4천4백86만원("2백4만원)으로 3.5% 인상된다.

또 같은 조건의 32평형(전용25.7평)은 6천4백80만원(평당 2백2만원)에서
6천7백만원("2백9만원)으로 3.4%,38평형(전용30.8평)은 8천6백58만원(평당
2백28만원)에서 8천9백24만원("2백35만원)으로 3.1%가 오르게된다.

건설부는 이번 건축비조정에서 건설협회가 발행하는 거래가격지를
기준으로 작년9월현재의 연간상승률을 고려,자재비는 2.08%,노임은 6.64%
오른것으로 계산하고 연평균 1.6%의 물가연동률을 적용했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