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선경그룹에 따르면 그룹 경영계획실은 지난 91년부터 통신현대화
사업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빠르면 올 연말까지 무선호출기, 이동전화
등을 포함한 무선통신사업의 외자유치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고 이미
홍콩의 통신회사인 허치슨사와 공동참여하기로 지난 91년말 합의했다.

그룹 관계자는 선경이 산동성, 길림성 등 중국의 동북부 지방을 맡고
허치슨사는 광동성, 호남성 등 동남부 연안을 중심으로 이동전화 등의
사업을 벌이기로 하는등 양사가 이미 지역적 분배도 이미 마쳤다고 밝
혔다.
이를 위해 최종현 선경그룹회장은 지난 10월5일 홍콩의 허치슨사를
방문해 이가성회장으로부터 중국의 무선통신사업 공동 참여를 재 확인
했다고 그룹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