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금리인하조치이후 주식시장쪽으로의 자금유입현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있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시자금사정의 바로미터인 고객예탁금은 5일현재
2조5천3백29억원으로 금리인하단행직후인 지난달 27일의
2조6천3백25억원보다 오히려 9백96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빠져 나가고 있는
것은 많은 투자자들이 경기회복불투명등으로 장세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증권업계관계자들은 경기를 밝게 보고 주식시장에 들어 왔던
중장기투자성격의 투자자들이 최근 나쁜 경제지표들이 발표되자 시장을
떠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금리인하는 주식투자의 메리트를 상대적으로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만큼 호재로 받아들이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