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속보=농약이 검출된 미국산
수입밀의 검사결과를 둘러싸고 우리나라와 미국측간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측의 견본품 채취 검사기일등 검사방법에 허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6일 한국제분공업협회가 국립부산검역소의 검사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제출한 미국측의 검사증명서에 따르면 이번에 수입된 밀의 검사용 견본품
체취일자와 배선적일이 서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
검사증명서에서는 밀의 선적완료일은 지난해 12월22일인데 반해 검사용
밀의 채취일은 이보다 4일 빠른 같은 달 18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