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 최초의 현직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수사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여당의 탄핵 심판 지연 전략에 대한 여론의 시선이 곱지 않아서다. 윤 대통령이 지지자를 대상으로 '끝까지 싸우자'는 메시지를 전한 것이 당내 기류를 더욱 악화시켰다. 다만 강성 지지층도 개별 의원들을 대상으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어 섣불리 입을 열기 어려운 분위기다.2알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뉴스1을 통해 "(수사기관이)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서 수사를 한다면 우리 당이 그런 것까지 말릴 수는 없지 않겠나"라며 "비상계엄이라는 이런 사고가 터진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수습해야 하는 게 맞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그간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이 수사를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절차상 문제, 대외 신인도 등을 들며 윤 대통령을 감싸왔다.그러나 윤 대통령이 측근을 통해 탄핵 반대 집회 지지자들에게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전하자, 당내 윤 대통령 옹호 기류가 얼어붙었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2인을 임명해 탄핵 절차에 가속이 붙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 나아가 법원이 30시간이 넘는 심사 끝에 체포영장을 발부한 만큼, 윤 대통령의 범죄 혐의점을 상당 부분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윤 대통령이 수사 절차를 거부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야당도 공세 수위를 올릴 것으로 보여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헌정사 최초로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발급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여 이목이 쏠린다. 이날 오전 5시 40분 기준 대통령 관저 옆 서울한남초등학교 부근에는 대통령 체포를 저지하겠다는 보수 단체 회원 약 5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몰려 있다. 경찰력 46개 중대(최소 2800명)가 현장에 배치됐다. 관저 주변으로는 경찰 기동대 버스 수십 대가 배치된 상태다. 한남초등학교 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에 자리 잡은 이탈리아 대사관 건물부터는 3중의 차 벽이 설치됐다.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오전 중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에는 경찰과 체포조 투입 동선을 짜는 등 체포영장 집행을 위한 세부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수처 수사관들은 이날 오전 6시 14분께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차량 5대에 나눠타고 정부과천청사에서 출발했다. 차량은 윤 대통령이 머무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향할 것으로 관측됐다. 다만 다만 곧바로 관저로 직행하지 않고 인근 집결지에서 먼저 경찰과 만날 가능성도 있다. 공수처는 공조수사본부를 꾸리고 있는 경찰의 지원을 받아 영장을 집행할 방침이다.공수처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지난달 31일부터 경찰과 영장 집행 시점과 방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영장 집행 대상이 현직 대통령인 점을 감안해 일과 시간 중 집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엄정하게 법 집행은 하되 예의는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윤 대통령을 직접 조사할 주임 검사로 이대
신년을 맞아 새 각오로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들이 많다.한 설문조사에서 많은 이들이 신년 목표로 운동과 다이어트를 꼽을 만큼 현대인들은 이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적게 먹고 더 많이 활동해야 살이 빠진다는 기본 원칙은 누구나 알지만, 체중감량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우리 입에 맛있는 음식은 모두 고칼로리며 바쁜 일상 중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간편식품 또한 모두 다이어트의 적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운동도 중요하지만 이에 앞서 냉혹한 식단관리가 우선돼야 한다.그렇다고 빨리 살을 빼려는 욕심에 무리하게 금식했다가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지나친 칼로리 제한은 대사율 저하를 야기할 수 있으며 근육량이 감소하는 위험도 초래할 수 있다.초고도비만인 유튜버 공혁진은 140㎏에 달하는 몸무게로 다이어트를 시도하지만 매번 충동적인 식욕으로 실패하곤 했다. 이를 조력하겠다고 나선 피트니스 콘텐츠 유튜버 김계란은 혹독한 식단관리를 시키는 중에도 두 가지 음식만은 허용했다.바로 농심 '신라면 건면'과 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다.염분이 많고 칼로리가 높은 라면은 다이어트 중 절대 금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지만 건면은 두 개를 끓여 먹어도 700㎉에 불과하며 당류와 포화지방이 적다.써브웨이 참치 샌드위치는 소스와 치즈 첨가에 따라 열량이 600~700㎉가량이다.특히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어 다이어터 사이에서 이른바 '탄단지' 추천 식품으로 꼽힌다.김계란의 추천 이후 많은 헬스 유튜버들이 이 두 가지 식품을 섭취한 후 체지방과 체중 변화를 측정해 올리기도 했다.신라면 건면은 특히 온라인 커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