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의 둔화로 취업자 증가율이 낮아지고 있으나 건설.도소매업등 서
비스부문의 취업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8일 내놓은 `92년중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취업자수는
연평균 1천8백92만1천명으로 91년보다 1.9% 늘어나는데 그쳐 91년의 2.9%보
다 고용증가율이 크게 낮아졌다. 이 가운데 3차산업에 종사한 취업자수는
연평균 1천1백6만8천명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1천1백만명을 넘어섰다.
이에따라 전체경제활동인구중 건설.도소매.서비스업등 3차산업 취업자의
비율이 91년 56.4%에서 작년에는 58.5%로 높아졌다.
반면 농림어업등 1차산업에 취업자는 16.2%에서 16%로, 광공업은 26.9%에
서 25.5%로 낮아졌다.
한편 이 기간중 실업자수는 연평균 46만4천명으로 91년의 43만6천명보다
6.4% 늘었으며 실업률은 91년 평균 2.3%에서 2.4%로 0.1%포인트 높아진 것
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