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 미키 캔터 미국무역대표부대표는 7일 미국은 교
역상대국들에게 미국의 시장개방노력과 동등한 수준의 반응을 요구할것
이라고 말했다.
론 브라운상무장관도 이날 미국정부가 보호무역정책을 취하고 있다는
주장을 부인하면서도 외국에 대해 공정한 무역을 강조하기 위해 미국 국
내통상법을 계속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캔퍼대표는 이날 CNN방송에 출연 "우리는 무역확대를 원하며 최소한
우리가 시장을 개방하는 것만큼 교역상대국들이 반응을 보일것을 기대한
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대유럽공동체(EC)공공설비구입금지조치에 언급, EC가 미
국기업에 연간 1백50억달러에 달하는 시장을 봉쇄했고 이것이 무역확대
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