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차기위원장을 선출하는 전국대의원대회를 오는25,26일 양일간 실시한다고 8일 공고했다. 이번 노총위원장 선거에는 섬유노련(조합원11만9천명)출신인 현 박종근위 원장이외에 조합원 39만4천명노조수 1천4백74개의 박인상금속노련위원장,조 합원 23만1천명(1천4백8개)의 김낙기연합노련위원장등 3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올해 창간 60주년을 맞은 한국경제신문이 23일 온라인 플랫폼을 대대적으로 혁신한다. 한경닷컴(www.hankyung.com)은 ‘경제포털 2.0’을 모토로 대개편을 단행했다.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경제신문답게 다채로운 양질의 뉴스를 편리한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국내 언론사 최초로 온라인 뉴스 사이트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본격 도입했다. ○메인 인터페이스 ‘쉽고, 깔끔하게’새로워진 한경닷컴에서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변화는 시원해진 메인 페이지(첫 화면)다. 백화점식 뉴스 나열에서 탈피해 핵심 이슈와 주요 뉴스를 깔끔하게 정리했다. 화면을 조금씩 아래로 내리면 한경코리아마켓(국내 증시), 한경글로벌마켓(해외 증시), 집코노미(부동산) 등 한경만의 차별화된 콘텐츠가 펼쳐진다. 상단 메뉴 바는 원하는 콘텐츠를 빠르게 찾도록 구성을 직관적으로 다듬었다.화면 맨 위쪽의 ‘My한경’을 누르면 이번 개편의 백미인 ‘한경AI’를 볼 수 있다. 한경AI는 한국경제신문이 국내 언론사 최초로 선보이는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뉴스 큐레이션이다. 독자의 기사 소비 패턴을 분석해 관심 있어 할 만한 뉴스를 추천해준다. 한경닷컴에 로그인만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사를 많이 읽을수록 AI의 학습량이 누적돼 추천이 정교해진다.올가을에는 ‘AI 검색 봇(bot)’도 추가된다. 지금까지는 뉴스를 검색할 때 ‘삼성전자’ ‘테슬라’ ‘나스닥’처럼 단순한 키워드를 입력했다면 한경닷컴에서는 ‘금융투자소득세에 관해 알려줘’ ‘세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식으로 질문을 던져 정보를 탐색할 수 있다. 챗GPT,
미국의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설계 전문 기업 퀄컴이 한때 세계 1위 반도체 기업으로 군림한 인텔 인수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전방위 사업 확장에 나선 퀄컴이 서버·PC용 칩 개발에 능한 인텔을 인수해 ‘AI 반도체 패권’을 차지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기술 혁신에 힘쓴 퀄컴과 안정을 택한 인텔의 경영전략 차이가 두 반도체 기업의 운명을 갈랐다는 평가가 나온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퀄컴이 인텔 인수를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퀄컴이 인텔 일부 사업부 인수에 관심이 있다’는 이달 초 로이터 보도에서 더 나아가 인텔을 인수합병(M&A)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이다. M&A와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퀄컴은 1985년 설립된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개발·판매가 주력 사업이다. 블루투스, 와이파이(WiFi) 등 무선통신 관련 표준 특허를 활용한 라이선싱(특허 사용권을 주고 수수료를 받는 것) 사업에도 적극적이다.통신용 반도체에 주력하던 퀄컴이 인텔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AI 반도체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퀄컴은 AI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차, 확장현실(XR) 기기, 공장 자동화 기계 등 첨단산업용 AP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AI산업의 심장으로 불리는 서버용 반도체 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인텔을 인수하면 단숨에 미국을 대표하는 ‘AI 반도체 종합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 인텔의 시가총액(933억8000만달러)이 10년 이상 이어진 경영 패착으로 퀄컴(1881억7000만달
정부가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정책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 효과를 검토하고 있다. 반려동물 유기 등 문제에 대응할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지만, 그동안 내지 않았던 세금을 부과하는 데 따른 반발 심리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22일 정부와 국회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서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분과위원회가 반려동물 관련 정책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도입 효과와 방식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는 이와 관련해 “민간 위원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단계”라며 “정부는 아직 정책 방향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이 반려동물 보유세를 검토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책 비용 부담 때문이다. 2020년 통계청이 실시한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는 312만9000가구로 전체(2092만7000가구)의 15%에 달한다. 반려동물의 배변 처리부터 유기된 동물의 보호 등에 투입되는&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