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중 헌혈에 참가한 사람은 모두 1백35만6천7백96명으
로 사상 처음 국민헌혈율이 3%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부가 전국 15개 혈액원과 일반 병원의 혈액은행을
대상으로 집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헌혈율은 전년보다 11.7%가 늘
어 5년만에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였다.

헌혈자중 대부분은 학교 직장 교회 군부대등 단체에서 참가한 사람들로 이
들의 비중이 전체의 81%를 차지, 1백만명을 넘었다.

반면 가두헌혈자는 18만2천2백명으로 전년보다 8%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