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산지방국세청 관내 법인 가운데
지난해 법인세를 가장 많이낸 기업은 5백47억원을 납부한 현대중공업(주)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1백1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한 고려화학(주)이 2위,96억원을 납부한
(주)국제상사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9일 부산지방국세청이 발표한 "92년도 법인세 20대 납세법인"에 따르면
이들 20대 법인의 법인세 납부액은 1천3백30억원으로 전년도보다 무려
7백9억원이 증가했을 뿐만아니라 전체 법인세액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
30.1%로 전년도보다 7.9%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법인의 업태별 분포는 제조업이 12개,금융업이 4개,건설이
3개,운수보관업이 1개이고 이 가운데 제조업은 전년도보다 5개가
줄어들었으나 세액은 오히려 5백16억원이나 증가했다.

한편 전년도의 20대 법인 가운데 고려산업 한일합섬 경남버스 동성화학
등이 2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올해 새로 20대 법인에 진입한 기업은
경남은행 부산은행 제주은행등 금융업과 대화건설 대성종합건설
정한종합건설 성창기업 세종공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1백대 납세 법인중 부산국세청 관내 법인수는 전국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한 현대중공업을 포함 5개 법인으로 나타났다.

<>20대 법인 법인세 납부순위=<>1위 현대중공업(5백47억원)<>2위
고려화학(주)(1백1억원)<>3위 (주)국제상사(96억원)<>4위
부산투자금융(주)(77억원)<>5위 삼성석유화학(주)(60억원)<>6위
(주)경남은행(45억원)<>7위 한일제관(주)(45억원)<>8위
한국철강(주)(41억원)<>9위 (주)현대미포조선(37억원)<>10위
(주)부산은행(31억원)<>11위 (주)제주은행(28억원)<>12위
한국비료공업(주)(27억원)<>13위 대화건설(27억원)<>14위
세방기업(주)(26억원)<>15위 송원산업(주)(25억원)<>16위
성창기업(주)(24억원)<>17위
(주)대성종합건설(24억원)<>18위(주)고려제강(23억원)<>19위
정한종합건설(주)(23억원)<>20위 세종공업(주)(23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