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환경 통신 과학기술실험용등 응용범위가 넓고 대당가격이 20만달러에
이르러 최근 선진국에서 개발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최첨단 타이타늄
사파이어레이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돼 상용화의 길이 트였다.

9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김용평박사팀(레이저연구실)은 가변파장영역이
넓어 연속동작을 할수 있으면서도 극초단펄스 발생에 특성이 뛰어난
타이타늄 사파이어레이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타이타늄 사파이어레이저는 사파이어의 결정에 타이타늄을 넣어
결정구조를 바꾼 고체레이저를 말한다. 이는 지금까지 광대역파장및
극초단펄스발생에 주로 이용돼온 액체재질로 다루기가 불편한 색소레이저를
대체할만한 레이저인데 미국 영국등 선진국에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상용화된 일부 레이저발생장치는 가격이 20만달러일 정도로
비싼 편이다.

김박사는 실험결과 레이저 빔의 질이 외국에서 나온 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고 밝히고 제작기술을 국내 업체에 이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