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설비투자용 외화대출이 활발치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은이 발표한 "1월중 외화대출취급동향"에 따르면 1월중 설비투자용
외화대출은 1억1천만달러로 집계돼 작년 8월이후의 월별취급액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원리금상환자금등 시설재수입용이 아닌 외화대출을 포함한 전체
외화대출취급액은 1억4천만달러로 작년 12월(1억7천만달러)보다 3천만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설비투자지원을 확대하기위해 올해부터 외화대출취급한도제를
폐지하고 융자대상도 확대,대출수요가 늘것으로 보고있다.

또 외화대출을 확대하면서 통화증발압력을 막기위해 올해 외환보유액중
10억달러를 외화대출재원으로 지원키로 했다.

현재 외화대출용으로 외환보유고를 쓰겠다고 신청한 기업은 대기업 29개
3억2천만달러,중소기업 1백22개 1억달러를 포함 모두 4억2천만달러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