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활발하게 이뤄졌던 외국인들의 주식매입이 최근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있으며 이들의 시장영향력도 줄어들고있다.

9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최근 외국인들은 매수우위자세를 계속
유지하고있지만 매매량자체는 1월말께를 고비로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있다.

지난1월의 경우 외국인들의 하루평균 주식매입규모가 2백억2천만원에
달했으나 이달들어서는 1백9억6천만원수준으로 줄어들었고 매도 역시
감소추세를 보이고있다.

이처럼 외국인들의 주식매입이 감소추세를 보이고있는것은 최근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위축되면서 외국인들도 한국증시에 확신을 갖지못한채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고있는데 따른것으로 풀이되고있다.

이같은 외국인의 주식매매감소추세와 함께 이들의 매매동향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도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 관심을 끌고있다.

금년들어 외국인들은 한전등 국민주와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증권주
은행주등을 주로 매입했지만 주식시장은 중소형저가권주식의
장세주도현상이 강하게 나타나 외국인들의 매매동향과 종목이 증시에 큰
영향을 줬던 지난해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