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관련 민원이 줄어들고 있다.

9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보험민원은 총4천1백60건으로
전년보다 7.6% 3백43건이 감소했다.

이는 보험감독원이 설립돼 민원을 접수 처리하기 시작한 지난 88년이후
5년만에 처음이다.

영역별 보험민원을 보면 생명보험은 1천3백80건으로 91년보다
24.3%(4백42건)이 줄었으며 자동차보험민원은 0.2%(5건)감소한
2천2백43건에 달했다.

그러나 화재 해상등 일반보험은 24%(99건)늘어난 5백37건으로 나타났다.

보험감독원은 각보험사들이 소비자보호실을 일선점포에까지
설치,가입자들의 민원을 해결해주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일반개인들의
보험관련민원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험감독원은 접수민원가운데 4천1백56건을 처리했는데 이중
가입자의 요구를 들어주거나 보험사와 절충,합의한 민원은 전체의 49.9%인
2천72건에 그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