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9일 프라이드 베타승용차를
부품조립(KD)방식으로 베트남에 첫수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적된 프라이드베타는 총2백70대로 베트남의
베트남모터스사(VMC)에 공급되는데 기아는 올해안에 프라이드 베타외에도
베스타 세레스등 총5천대가량의 자동차를 KD형태로 공급할 계획이다.

베트남 최대 자동차회사인 VMC사는 오는4월 KD조립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며
기아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공급하게 된다.

한편 기아는 베트남정부의 자동차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베트남정부로부터
자동차생산권을 획득했으며 지난91년말 필리핀측 파트너인
콜럼비안모터스사와 공동으로 VMC를 통한 현지조립생산을 합의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