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건설부에 따르면 올들어 정부와 정권인수위의 그린벨트 규제완
화 방침이 잇따라 보도된 데 힘입어 일부 그린벨트에서 토지거래가 활
기를 되찾고 값도 오름세를 나타냄에 따라 전국의 그린벨트에 대해 집
중적인 투기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건설부는 특히 그린벨트에 대한 정부 방침이 확정될 때까지는 투기단
속을 정례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건설부 부동산동향감시반과 토지개
발공사의 지가조사 요원들을 동원, 지난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실태
파악에 나선 데 이어 앞으로 당분간은 그린벨트의 거래동향을 매월 감
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