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올해 일본과 러시아기술자
초청을 크게 늘려 중소기업현장기술 애로해결에 적극 나선다.

중진공은 선진국의 기술보호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올해
첨단기술분야 위주로 3백60개 중소기업에 대한 외국인전문가초청지도를
실시할 방침이다.

지난해 2백30명의 외국인전문가를 초청,기술지도한 3백50개 업체보다
10개사가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지난 81년부터 시작된 중진공의 외국인기술자초청지도로 수혜를
보는 중소기업이 올 연말에는 4천개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에는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사업과 관련,일본전문가 초청기술자가
크게 늘고 러시아측 초청인원도 확대될 예정이다.

중진공은 지난해 1백50명이었던 일본 초청기술자수를 올해에는 30명 늘릴
방침이다.

지난해 교포기술자위주로 3명이 초청된 러시아로부터는 올해 20명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진공은 러시아기술자 초청지도확대를 위해 현지의
러시아공업무역센터(GARUN)등 기술자관련기관과 업무약정을 추진키로 하고
활발한 접촉을 펴고있다.

러시아기술자초청은 열처리 단조 주물 용접등 기초기술분야에서 탁월한
기술을 습득할수 있는데다 기술의 대외이전에 대한 거부감이 약해
지도비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이밖에 중진공은 지난해 각각 54명과 26명을 기록했던 미주와 유럽지역의
기술자초청인원도 가능한한 늘릴 계획이다.

한편 중진공은 외국인초청지도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독일의
기술협력공사등 10여개 관계기관과 업무약정을 체결,1천장의 외국인지도사
이력서를 확보하고 있으며 전체지도비용중 10%정도만 업체에 부담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