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대학의 총학생회장 및 부총학생회장 2백
17명 가운데 2,3학년생을 제외한 92학년도 졸업대상자는 모두 1백66명
으로 이중 60%인 99명이 졸업을 못하게 됐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건국대, 동국대등 비교적 시
위.집회 등 학생소요가 많았던 대학들은 총학생회장과 부회장이 모두
졸업학점에 미달해 졸업대상에서 탈락됐다.

탈락사유를 보면 성적미달이 90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등록자가 1명,
수배, 구속 등 8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