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산재평가를 추진중인 상장기업은
22개사로 이들기업의 자산재평가 차익은 1조원을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선경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월말까지 자산재평가 착수 공시를
완료한 상장기업은 금성사 동아건설 한농 연합철강등 22개사로 지난
10일까지 재평가차익이 밝혀지지 않은 대우중공업 현대자동차 한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등 4개사를 제외한 18개사의 재평가 차익은 1조4백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별 예상재평가차익 규모는 금성사와 연합철강이 각각 2천억원에
달하고 동아건설 1천억원,한국종합기계 8백90억원,럭키금속 6백억원,한농
동서산업 대동공업 동부건설 각각 5백억원,영창악기 4백30억원,고려화학
4백억원,한양 한일개발 각각 3백억원 순이다.

이에따라 재평가차익을 반영할경우 지난해 6월 각각 94.5% 9백68.4%였던
금성사와 연합철강의 유보율이 1백20.9%와 3천1백76%로 높아지고
동아건설의 유보율이 2백68.6%에서 3백20.2%로 상승하는등 이들 기업의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