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총동문회(회장 김형태.43)는 11일 학교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시부정 사건에 대해 사과하는 한편 학교를 살리기 위
해 1만여 동문들을 상대로 한 50억원 모금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총동문회는 또 "교육부가 모든 책임을 모교와 재단에 돌리고 부정합격
자의 5배수에 해당하는 모집정원 감축지시를 내린 것은 대학의 자립의지
를 꺾을 뿐 아니라 형평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국고지원과 대학 자율성
확대로 하루빨리 학원 정상화가 이뤄지도록 도와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