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대표단과 해직교사 1백여명이 전교조 합법
화와 해직교사 원상복직등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고있는 가운데 전
교조출신 지방의회의원.교육위원들이 동조단식에 나섰다.
광주시의회 오종렬(55).제주도의회 이영길(46).전주시의회 유영진(39
) 의원과 전남도교육위원회 박두규(39) 교육위원 등 전교조 결성과 관련
해 해직됐던 광주, 전남.북, 제주지역 지방의회의원들과 교육위원들 14
명은 11일 오전 9시께 광주시 동구 금남로5가 민주주의민족통일 광주전남
연합 사무실에서 전교조 대표단과 해직교사들의 단식농성에 동조해 무기
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단식에 들어가면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교육대개혁의 첫걸음
인 전교조 인정과 해직교사의 복직없이 입시부정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면서 김영삼 차기 정부에 이들의 요구를 즉각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