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회 경제분야대정부질문에서 민자당의원들은 야당의원 못지않게
6공의 경제실정을 강도높게 비난해 의식적으로 현정부와 차기정부간에
선을 그으려는 인상.
정필근의언은 "한국경제라는 배가 침몰하고 있는데 선장이하 승무원
들이 손을 놓고 있는게 아닌지"라며 현정부의 안이한 자세를 비난했고
심창구의원은 "분배구조의 양극화현상이 심화돼 가진자의 경제적 횡포
에 대해 못가진자의 체념과 증오가 죽순처럼 커가고 있다"고 지적.
또 민태구의원은 "한숨과 주름살, 이것이 지금 우리 농민들의 모습"
이라면서 "이처럼 악화된 농림수산분야의 대차대조표를 차기정부에 넘
겨주는 심경이 어떠한지 묻고싶다"고 농정실패를 질타.
그러나 민자당의원들은 차기정부에 대해서는 "김영삼차기대통령께서
이끌어 갈 신한국호가 대망의 21세기를 향해 닻을 올리려는 장엄한 역
사적 순간"(민의원)이라고 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