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낙후된 엔지니어링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중 엔지니어링 기술자립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빠르면 내년초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12일 과기처에 따르면 정부는 제조업 건설업등에 대한 산업지원기능을
맡고 있는 엔지니어링산업의 효율적 육성없이는 국제경쟁력강화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이같은 계획을 수립해 취약한 국내 엔지니어링기술기반의
강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과기처는 엔지니어링 기술자립화를 위한 중장기계획수립을 금년의
정책연구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공청회등을 통한 각계의 의견수렴과
관계부처협의를 거쳐 범부처적인 계획으로 확정,내년초부터 시행에 들어가
2001년까지 엔지니어링산업의 기술자립화를 이룩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검토중인 계획수립을 위한 내용가운데는 엔지니어링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및 제도의 발전을 위해 엔지니어링기술진흥법과 기술사법을
연계하고 엔지니어링산업의 대형화 전문화 계열화를 추진한다는 것이 가장
큰 골자이다. 또 중점추진 과제별 목표와 전략을 설정하도록 하며
기술인력양성및 안정적 공급방안이 포함돼 있다.

정부는 특히 정보의 수집과 가공 보급등을 위한 엔지니어링기술
정보유통체제를 구축하고 선진국과의 기술제휴확대및 해외진출
촉진방안등을 구상하고 있다. 이와함께 과기처는 조세.금융 지원및
보험제도와 과제추진을 위한 자원동원 배분방안등을 이 계획에 넣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