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엔화가격이 하야시 요시로 대장상의 엔화강세용인 발언으로 더욱
급등,달러당 1백20엔대돌파를 눈앞에 두고있다.

엔화는 12일 동경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백20.45엔을 기록,거래직전일인
10일(11일은 휴장)의 1백21.52엔보다 1.07엔이 올랐다.

엔화는 11일 앞서 열린 뉴욕과 런던외환시장에서도 각각 달러당
1백21.18엔과 1백20.50엔에 마감,전날보다 0.03엔,0.42엔 상승했다.

엔화급등은 현재의 엔화강세가 시장개입에 나설만큼 지나친 것은 아니라는
하야시대장상의 발언이 크게 작용했다.

하야시대장상은 12일 로이드 벤슨 미재무장관과의 회담을 갖기위해
워싱턴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엔화환율은 경제적요인에 의해 결정돼야한다고
말하고 일본의 대미무역흑자를 줄이기위해 엔화를 인위적으로 절상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엔화는 빌 클린턴 미행정부경제자문인 프레드 버그스텐
미국제경제연구소장이 엔화를 10~15%절상할것을 촉구하기 직전인
9일까지만해도 달러당 1백24.35엔에거래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