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결산법인의 상반기 영업실적이 제조업과 금융업
모두 악화된 것으로 추정됐다.

12일 대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6월결산 53개상장기업중 실적이 확인된
46개사의 매출액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0.6% 줄어들고 순이익 역시 10.9%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2개 단자사는 시중실세금리하락의 여파로 매출액이 9.1%줄고 순이익이
1.8% 축소됐다.

제조업체들은 매출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7.4%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오히려
40.1%나 감소했다.

기업별로는 선일포도당 한일방직 조비 삼표제작소등은 적자가 지속됐거나
늘어났으며 샘표식품 남양 남한제지 신아는 전년도의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농심 풍진 동신제지 삼성출판사 세계물산등은 순익폭이 줄어들었다.

한편 신광기업은 영업에서는 손실을 보았으나 부동산매각에 따른
특별이익(16억3천만원)이 발생,순익이 1천1백17%나 늘어났다.

천지산업은 아파트형 공장분양으로 수입이 늘어 순익이 1백48%나
증가했다.